노키아가 자사의 최신 MP3폰에 애플의 아이튠스를 탑재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키아의 카리 투티 대변인은 “우리의 N91 멀티미디어 폰에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합 제공키로 합의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떤 음악서비스업체와도 독점 계약은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근 핀란드의 한 일간지는 노키아가 N91 휴대폰에 아이튠스를 통합한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하지만 노키아 측은 이통업체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아이튠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애플 측과 협상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노키아의 강력한 라이벌인 모토로라는 오는 9월부터 아이튠스 휴대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노키아가 지난 4월 공개한 N91 멀티미디어 폰은 4기가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수천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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