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19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에서 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67명, 석사 110명, 학사 125명 등 총 402명의 학위자를 배출한다.
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기계공학과를 졸업하는 이학구씨(79년 1월29일생)로 만26세 만에 ‘공기슬릿 및 복합재료 요철면을 이용한 공기부상 컨베이어 시스템의 설계’(지도 교수:기계공학과 이대길 교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KAIST는 이번 학위자 배출로 지난 71년 설립 이래 박사 6157명, 석사 1만6327명, 학사 7518명 등 총 3만 2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했다. 또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20대 박사학위자는 박사학위 167명 중 41.3%인 6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KAIST는 이로써 전체 박사 총 6157명 중 43.6%인 2684명이 20대 박사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석식 과학기술부차관, 나정웅 광주과학기술원장을 비롯한 정부출연기관장, 임관 KAIST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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