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해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남·북한 통일에 대비한 통일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e러닝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대표 김중웅·김주현)과 MBC아카데미(대표 신견옥)은 17일 ‘지식·문화 e러닝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통일·문화·경영직무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e러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통일 분야 연구 성과인 ‘통일경제’에 수록된 자료를 MBC아카데미의 관련 동영상 및 이미지 자료와 통합해 신규 e러닝 콘텐츠로 제작, 실향민과 개성공단 근로자, 북한관광객 등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현대경제연구원인재개발원(http://www.cy-learn.co.kr)은 MBC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사이버교육과정(http://www.evermbc.com)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현대경제연구원의 경제·경영 관련 지식 콘텐츠와 MBC아카데미의 사이버문화센터 콘텐츠를 주5일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로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김주현 원장은 “이번 제휴로 통일에 대비하는 남북한 지식·문화교류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며 “양사는 통일 관련 자료를 e러닝으로 결집하는 등 현대그룹이 추진하는 대북 사업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사진: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인재개발원장(왼쪽)과 신견옥 MBC아카데미 사장이 e러닝 공동 서비스 협약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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