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시장 2009년까지 연평균 5.9% 성장"

전세계 IT 시장이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최근 펴낸 ‘세계 IT시장 산업별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5∼2009’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IT 시장 규모는 1조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5.9%씩 성장해 1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작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6%씩 성장, 2009년에는 278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최대 시장은 조립제조·서비스 산업·정부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의료·정부·금융 분야였다.

하드웨어 시장은 2005년에서 2009년까지 회복세를 지속해 2009년엔 지출규모가 509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는 소비자·가정·통신·미디어·정부 부문의 강한 투자에 힘입어 지출 규모가 408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전세계 IT서비스 시장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5.9%씩 성장해 2009년엔 5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시장은 은행·정부·조립제조 부문을 꼽았다.

소비자·가정 부문이 PC와 주변기기 및 스토리지 업체들에게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 및 주변기기에 대한 지출은 무선 및 디지털 기술의 확산에 힘입어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할 망이다.

또 올해 전세계 통신 및 미디어 산업의 IT투자규모가 9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역별로 강세를 띠는 부문은 △북미-정부(11.8%) △서유럽-은행(14.9%) △아태지역 성숙시장-조립·제조(11.9%) △아태지역 개발도상국-통신 및 미디어(15.5%) △기타지역-은행(11.6%) 등으로 나타났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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