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특수가 아예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던 게임 이용이 8월 들어 조금 숨통이 트이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주까지 7월 한달 동안 이용량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던 것과 달리 이번 주 들어서는 상승 분위기가 완연하다.
주간 게임이용 지수는 171로 지난주 대비 4.27 포인트나 상승했다. RPG를 비롯해 모든 장르에서 주간 이용지수가 상승했고 특히 스포츠(+16.46%)와 FPS(+7.85%)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전체 이용량 상승을 주도했다. 이 같은 상승 분위기는 휴가와 방학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이용량이 급증한 게임으로는 ‘바람의 나라’와 ‘워록’이 두드러진다. 특히 ‘워록’의 경우 지난주 대비 이용 순위 면에서는 8위 그대로지만 총점유율면에서는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하며 곧바로 최상위권 게임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바람의 나라’의 경우 처음으로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전체 순위에서 ‘스페셜포스’,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가 각각 1, 2, 3위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리니지’ 형제 게임이 미세한 차이로 매주 4, 5위를 뒤바꾸고 있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프리스타일’ 역시 근소한 차이로 6, 7위를 오가고 있다.
비디오게임 부문에서는 PS2용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이 출시와 함께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1, 2위를 차지했던 PSP용 신작게임 2종이 한 주만에 하위로 밀린 틈을 타 PS2용 ‘슈퍼 몽키 볼 디럭스’와 PC게임 ‘배틀필드2’가 각각 4계단 씩 상승해 2위와 3위 자리를 꿰찼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게임빌 ‘놈투’가 SKT와 KTF에서 동시에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점과 이오리스에서 오랜만에 내놓은 ‘보글보글 프리미엄’이 KTF 인기 순위 2위에 랭크된 점이 눈에 띈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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