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 잡지 등을 포함하는 일본의 콘텐츠 시장이 지난해 1.8% 성장한 13조3300억엔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디지털콘텐츠연합(DCA)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음악과 DVD 소프트웨어 판매 등 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11.1% 급성장한 2조4600억엔을 기록했다. 휴대폰을 통한 음악 판매는 22.5% 성장한 1099억엔으로 집계됐고, PC를 통한 음악 다운로드 시장은 112% 급성장한 36억엔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전통적인 미디어 시장은 고전했다. 잡지 매출은 1.7% 줄어든 1조6900억엔에 그쳤으며 CD를 포함한 전통 음반 판매는 2.2% 감소한 5202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시장은 0.6% 커진 1조6200억엔으로 집계됐다.
DCA는 올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2조5900억엔으로 4.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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