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이후 테러단체의 활동 영역이 인터넷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가 9일 발간한 ‘인터넷을 활용한 테러단체의 세력확대’ 분석에 따르면 테러단체는 인터넷을 자금 모금과 테러리스트 모집, 교육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감시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러단체는 토론 포럼 등과 같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직접적으로 기부를 요청하지 않지만 기사나 사진, 계좌번호를 게시해 자금을 모집한다. 또 e메일 사기 역시 테러단체의 자금 모금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e메일 사기는 거액의 상속에 드는 비용을 보조해주면 사례하겠다는 등의 메일을 유포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테러단체는 또 피싱을 이용해 자금을 모집하기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러단체는 인터넷을 테러의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적극 활용해 토론 포럼에서 무기와 전술 등을 교육하고 있다. PDF 파일로 만들어진 교본은 어디서나 다운받을 수 있어 전세계 PC방에서 조직적인 테러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형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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