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대형 LCD TV 세계 시장 ‘완전 장악’을 위한 총 공세에 나선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내년 가을부터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의 출고량을 현재의 10배 수준인 연간 10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샤프의 이 같은 발표는 지난주 65인치 LCD TV 출하량을 연말까지 3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발표에 이어 곧바로 나온 것이어서 사실상 세계 대형 LCD TV 시장을 완전 장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샤프의 이 같은 계획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40인치 이상 대화면 LCD TV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LCD TV는 32인치 모델이다.
증산계획에 따라 샤프는 내년 10월 미에현 가메야마 제2공장에서 40인치 및 50인치 LCD TV를 출하 개시하고 가메야마 제1공장의 대형 평판TV 생산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LCD 패널 생산체제를 같은 시기까지 정비해 제8세대 유리기판(2.16×2.4m)을 월 1만5000장 사용하는 LCD 패널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40인치급 TV용 LCD 패널로 환산할 때 연 140만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샤프는 지난 회계연도 일본 및 세계 시장에서 LCD TV를 270만대 팔아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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