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블랙폰Ⅱ 부품 공급사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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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휴대폰인 블루블랙폰Ⅱ(SGH-D600) 부품 공급업체의 윤곽이 드러났다.

 삼성테크윈, 코아로직, 인탑스가 주인공으로 각각 카메라모듈, MAP, 인테나및 케이스 공급사로 결정됐다. 인탑스를 제외하고는 블루블랙폰Ⅱ에 들어가는 부품 제조업체는 블루블랙폰Ⅰ 때와는 다 바뀌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모듈은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이 맡았다. 블루블랙폰Ⅰ에 들어 있는 130만 화소 카메라모듈에 비해 자동초점 등 앞선 기능을 자랑한다. 블루블랙폰Ⅰ의 카메라모듈은 같은 삼성 계열사인 삼성전기가 공급, 500억원 이상을 거둬들인 바 있다.

 한층 강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처리할 멀티미디어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MAP) 공급 업체는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이다. 블루블랙폰Ⅰ에서는 경쟁사인 엠텍비젼이 공급한 바 있다. 코아로직의 MAP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며 MPEG4와 TV아웃 등 고급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엠텍비젼은 MAP 대신에 카메라모듈의 성능을 높여주는 카메라시그널프로세서(CSP)를 공급하기로 했다.

 다른 부품의 공급 업체가 바뀐 데 비해 인테나와 케이스 공급은 인탑스(대표 김재경)가 계속 차지했다. 인탑스는 블루블랙폰Ⅰ의 히트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의 상승을 기록했다.

 부품 업체의 한 관계자는 “보통 휴대폰 부품은 3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 정도 생산하고 단종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블루블랙폰Ⅰ용 부품은 1년 이상 지속됐다”며 “단지 매출 규모뿐 아니라 감가상각이 길어져 수익성 측면에서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블랙폰Ⅱ는 블루블랙폰Ⅰ의 성공에 이어 삼성전자가 하반기 최대 전략 제품으로 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 제품용 부품을 만드는 업체에는 가뭄 끝의 단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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