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빠졌다.
후원하는 팀 숫자로는 LG전자가 단연 많지만 금액 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고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5일(현지시각)으로 영국 축구 명문팀 첼시와 5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만으로도 1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연간 최소 2억5000만 명에게 ‘삼성 모바일’ 브랜드가 노출된다. 예상 노출 효과는 6200만 달러다. 최근에는 브라질 축구 명문팀 ‘꼬린치안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내 2400만 명의 팬을 보유한 이 팀과 후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유럽 ‘첼시’, 남미 ‘꼬린치안스’를 축으로 축구 양대 산맥을 접수했다. 삼성은 아시아축구연맹(Asian Football Confederation)의 공식경기 ‘휴대폰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 및 AFC 챔피언스리그 등도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6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7개 세계 명문축구단을 후원한다.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 대표팀을 비롯한 헝가리, 러시아, 이라크, 남아공화국 등이다. 프로팀으로는 올해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변을 일으킨 영국 리버풀 FC,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브라질 상파울로팀 등 7개 팀이다. 축구대회도 얼마 전 끝난 ‘암스테르담 토너먼트’, 독일월드컵 유럽지역예선과 남미지역예선, 중동·아프리카 지역 LG컵 축구대회, 남미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를 후원했거나 후원중이다.
양사가 축구 마케팅에 올인한 이유는 다름 아닌 경쟁의식.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가 고조될 것에 대비해 대륙별로 해외 유명 프로축구팀 사냥에 나섰기 때문이다. 독일 월드컵을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양사로서는 놓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응원과정에서 현지 축구팬들과 공동체 의식도 느끼고, 해외 브랜드라는 거부감을 줄이는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디지털 방송이 실현되면서 더욱 선명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구입한 소비자에게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마케팅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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