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기술(CT)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결성된 CT포럼이 4일 정식 출범했다.
CT포럼은 4일 서울 목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회의실에서 포럼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김성혁 숙명여대 교수(54·사진)를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운영위원에는 배성한 대표(엠피지코리아)·서현진 부장(전자신문)·설기환 본부장(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남용 교수(숭실대)·이재동 교수(단국대)·임철수 교수(서경대)·최혜실 교수(경희대)·한창완 교수(세종대)·황보택근 교수(경원대) 등이 임명됐다.
CT포럼은 이와함께 산하에 전략기획분과·연구개발분과·기반조성분과등 3개 전문 분과를 설치하고 이재동·이남용 교수와 배성한 대표를 각각 분과위원장에 지명했다. 3개분과는 이달부터 매월 한차례씩 전문기술 포럼을 개최해 문화콘텐츠산업과 CT에 대한 현안과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2월경 각 전문기술분과별로 도출된 현안 이슈를 주제로 포럼 운영위원과 각 분과위원, 일반인 등이 모두 참가하는 전체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 인사말에서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앞으로 CT포럼을 통해 진흥원의 CT사업 부문의 한해 전략 및 100억원에 이르는 예산 집행계획 등을 숙의하겠다”며 포럼 활동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혁 CT포럼운영위원장은 “CT라는 용어가 사용된 지는 4∼5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구심점이 없었다”며 “이제 문화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바라볼 때가 왔기 때문에 포럼이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정부의 문화콘텐츠 정책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 ”며 의욕을 보였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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