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은 향후 기본 서비스외에 모두 원격제어와 원격검침 및 방재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분석한 “정보통신진흥기금 융자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정통부의 홈네트워크 융자사업을 수행하는 1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업체 모두 원격제어와 원격검침 및 방재 서비스를 시행중이거나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건설업체들이 가전업체와 홈네트워크 업체들이 중요시하는 TV포털 등 홈엔터테인먼트 기능보다는 거주자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 수익을 거둘수 있는 서비스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초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홈 엔터테인먼트는 업계마다 추진 의향이 달라 100점 만점에 85.7%, 보안서비스는 71.4%만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체들은 향후 홈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핵심서비스로는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다음으로 보안서비스 및 원격제어서비스 순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서비스 이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TV포탈을 중심으로 하는 홈엔터테인먼트 부문보다 원격제어 서비스 이용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홈 엔터테인먼트, 보안서비스, 원격방재 등의 순으로 예측했다.
반면 원격의료서비스의 경우, 의료서비스의 본질적 특성 및 원격의료에 대한 낮은 수용의지 및 고객의 인지부족으로 인해 제공여부, 이용도 전망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건설업체들은 이밖에 현재 홈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하는 이유에 ‘신규서비스 활성화 및 수요 창출을 위한 매출 증대’를 57.1%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쟁시장 대처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목적이 28.6%, ‘신규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목적이 14.3%로 나타나 현재 국내 건설업체들이 홈네트워크 신규 수요 창출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3월 현재 국내 홈네트워크서비스가 구축됐거나 구축중인 가구수는 총 3만 4574가구로 지난해 1월 2336가구에 비해 10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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