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웨이브, 휴가 반납 구슬땀

 중견 휴대폰 업체인 벨웨이브(대표 양기곤) 임직원들이 올 여름 휴가를 반납, 화제가 되고 있다.

벨웨이브 임직원들은 휴가 대신 올 하반기 해외로 수출할 슬라이드 타입 멀티미디어폰 등 신제품 개발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양기곤 벨웨이브 사장 역시 지난 1일 해외 단말기 유통업체 및 사업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휴가 대신 출장길에 올라 수출선 다변화를 진두지휘하고 나섰다.

전선아 벨웨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토요 휴무도 반납한 상태”라며 “이 같은 공동체 의식이 올 하반기 결실로 맺어질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번 결정은 벨웨이브 고위경영진이 먼저 제안했고, 직원들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직원들의 여름 휴가는 오는 10월 이후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벨웨이브는 2003년 매출액 4050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초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나, 2004년 이후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3019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올리면서 중견 업체로서의 예전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목표다.

벨웨이브는 현재 WCDMA 단말기 3대 플랫폼인 퀄컴, TI, EMP 등의 솔루션 기술을 확보해 놓고 있고, 지난해 60% 이상이던 중국시장 매출의존도를 절반 이상으로 낮추는 등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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