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이사 심풍식·이하 한국SGI)는 세계 최대 조선 업체인 현대중공업에 자사 인텔아키텍처(IA) 서버인 ‘SGI알틱스’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SGI는 현대중공업과 최근 서버 공급 계약을 맺고 이달 중에 인텔의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 8개를 탑재한 SGI알틱스 서버를 공급한다.
헌대중공업은 이번 서버 증설로 지난해 중순 도입한 알틱스 서버 24 프로세서를 포함, 총 32 프로세서의 알틱스 서버를 갖추게 됐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권진칠 부장은 “지난해에 도입한 SGI 알틱스 서버를 사용해 과거 15일 이상 걸리던 컴퓨터 계산 작업이 이틀 이내로 가능해다”며 추가 시스템 도입 이유를 밝혔다.
한국SGI 심풍식 사장은 “세계 1위 선박 제조 업체인 현대중공업에 SGI 알틱스 서버를 추가로 공급함에 따라 선박,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 분야에 알틱스 서버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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