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제주도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두 번째로 관광객을 위한 ‘텔레매틱스 응용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u평창 2014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하반기에 ‘u강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본지와 ‘지자체 유비쿼터스 전략(u세상 속으로)’ 관련 인터뷰를 통해 “강원도 특화산업인 관광산업을 유비쿼터스와 접목,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일관된 u강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간 1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구상하는 텔레매틱스 사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용 단말기뿐만 아니라 휴대폰·PDA 등 기존 단말기를 이용해 도내 관광 정보 및 응급구조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강원도는 현재 정보통신부 및 통신사업자들과 세부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후 4년간 2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u강원의 목표는 신산업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라며 “지리적 특성을 살려 5개 권역별로 관광·물류·재난관리 등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최근 전국 지자체 최초로 u전담조직인 ‘u강원정책실(실장 김화종 강원대 교수)’을 만들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연내 ‘u강원 추진 전략’에 관한 세부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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