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온라인상에서 상권 내 다양한 경영환경 자료를 제공하는 전국 상권 정보시스템이 서비스된다. 또 소상공인지원센터 내 ‘지역별 자영업 컨설팅 본부’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컨설팅을 받을 경우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 컨설팅 지원계획’을 마련, 31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상권 정보시스템을 구축, 전국 3000여개 상권별로 △점포수와 점포 간 거리 △연령별·성별·소득수준별 인구 △인근 유동인구 등 수익에 영향을 주는 경영환경자료를 DB화하기로 했다.
또 해당 업종의 성공 가능성 지표가 될 ‘업종별 밀집도 지수’를 개발해 자영업자들에게 상권 내 업종 선택을 위한 정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컨설팅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고, 전국 250여명의 상담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신청·접수도 받는다. 민간 컨설턴트에 의한 일반 컨설팅은 자영업자가 컨설팅 비용의 10%(최고 5만원)를 부담하고, 중기청은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문 컨설팅은 기존의 중소기업 컨설팅 사업을 자영업자로 확대 실시하는 고액 컨설팅(점포당 600만원)으로, 자영업자가 컨설팅 비용의 20%를 부담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자영업자 및 창업 희망자로, 지역별 소상공인지원센터 내 자영업 컨설팅 본부에 신청하거나 컨설팅 온라인 시스템(http://www.sbd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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