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와 CJ인터넷은 ‘약진’, NHN은 ‘주춤’
게임포털 3강의 2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오위즈의 피망과 CJ인터넷의 넷마블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오는 3일 발표예정인 NHN의 게임부문 실적은 보합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실적 모양세는 올초까지 넥슨닷컴에 이어 게임포털 순위 2위를 굳건히 지켜오던 한게임이 넷마블에 2위자리를 내주더니, 최근들어 넷마블의 2위 굳히기가 진행되는 형국에서도 드러난다.
◇네오위즈 ‘표정관리’=네오위즈는 2분기 총매출 207억원중 78.3%인 162억원을 게임으로 벌어들였다. 전년동기 대비 27%나 늘어난 수치다. 주목할 부분은 이 실적이 기존 웹보드게임으로 대부분 올린 성적이란 점이다. 여기에는 현재 전국 PC방 1위를 달리는 ‘스페셜포스’의 부분유료화 실적은 거의 반영돼있지 않다.
지난 6월 이미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한 ‘스페셜포스’가 승승장구하면서 3분기 실적에는 줄잡아 50억원 가량의 신규매출이 잡히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요구르팅’의 일본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캐주얼게임 ‘알투비트’와 ‘고고 트래져’ 등이 연내 출시되면 게임성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 ‘고속질주’=무엇보다도 게임배급과 유통을 통한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전체 201억원의 매출중 게임포털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나 줄어든 116억원에 그친 반면, 게임퍼블리싱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3%나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했다.
‘건즈온라인’ ‘그랜드체이서’‘스톤에이지’ 등이 탄탄한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대항해시대온라인’과 ‘서든어택’ 등 초대형작의 서비스가 준비돼있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인수한 애니파크와 아라마루 등 개발사들도 기대작들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당분간 게임포털시장에서의 넷마블 돌풍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HN ‘암중모색’= 여전히 맞고 등 카드류 보드게임의 월정액제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취약성을 갖고 있다. ‘당신은 골프왕’이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매출기여도가 미미하다. 또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크로드’ 상용화가 3분기 이후로 미뤄질 공산이 커 다음 분기도 매출 발생을 기대하기 어렵다. NHN으로선 외부 대형작을 가져와 킬러 게임으로 만들거나 NHN게임스를 통해 초대형 히트작을 만들어내야만 뚜렷한 실적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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