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SK텔레콤·KTF·LGT 등 이동통신사업자의 휴대폰 판매직영점과 계약 판매대리점에서 휴대폰이 아닌 휴대형단말기인 위성DMB 전용단말기 유통이 시작될 전망이다.
서영길 티유미디어 사장은 28일“다음달부터 SKT 등을 통해 위성DMB 전용단말기를 유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미디어 관계자는 “유비스타가 개발한 ‘센시오’단말기에 대한 위성DMB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께 출시가능할 것”이라며 “이달 29일 전후해서 이통 3사와 위성DMB 단말기 유통 및 가입자 관리 관련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다음달께 센시오도 이통 3사 대리점에서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미디어는 위성DMB 단말기 종류 중 위성DMB폰과 위성DMB 전용단말기는 이통 3사의 유통망을 이용하고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는 별도의 차량용 단말기 전용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티유미디어 관계자는 “이통 3사와의 계약에 따라 휴대폰이 아닌 위성DMB 전용단말기에 대해서도 가입비와 수신료의 25% 정도를 이통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간 휴대폰 전용 유통망이었던 이통사의 판매대리점에 처음으로 휴대형단말기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이통사 유통망에 깔릴 단말기는 유비스타가 개발한 ‘센시오’로, 방송 수신 기능 외에도 MP3플레이어, 동영상 플레이어, 이미지뷰어가 지원되고 130만화소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 및 캠코더 기능이 있다. 거대한 휴대폰 유통망에서 휴대폰 기능이 없는 단말기가 얼마만큼 판대될지는 미지수다.
SKT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면서 “첫 1∼2개월이 중요한 만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의 경우 직영대리점 36개와 계약을 맺은 판매대리점 1500개를 보유 중이며, 판매대리점이 다시 직영하는 점포를 포함하면 전국에 2600개 유통거점을 갖춘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휴대폰 유통망에서 휴대폰이 아닌 하드웨어 단말기 판매가 성공 사례로 남을 경우 새로운 시도들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hcsung@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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