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 `미니크레인`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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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앤드디자인(대표 김영철 http://www.rnd.re.kr)은 휴대폰 등 소형 전자제품 제조, 정밀 자동차 부품 제조, 바이오 시료 테스트 등에 사용 가능한 초소형 수직다관절 로봇 ‘미니크레인’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중엽 이사는 “지난 5개월간 일본 고객사의 테스트와 기능 수정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 유력 연구소에서도 성능 검증을 마쳤다”며 “다품종 소량 생산에 편리하도록 작업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미니크레인450과 530은 각각 작업반경이 450㎜, 530㎜로 비교적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 취급할 수 있는 작업물 중량은 0.8∼1.2㎏이다. 표준제품의 반복정밀도는 100미크론이다.

 전체 로봇 몸체의 중량은 각각 6.5㎏, 7.0㎏에 불과해 이동 및 설치가 쉽다. 회사 측은 특수 용도를 추가한 주문형 제품도 공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미니크레인은 고속 가공이 가능한 염가형, 초소형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이라며 “로봇의 성능 및 제어의 안정성, 가격 면에서 미국이나 캐나다 경쟁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로봇앤드디자인은 일본 협력사로부터 연말까지 공급 물량은 이미 수주한 상태며, 미국·중국·동남아 바이어들과도 판매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사진: 로봇앤드디자인이 출시한 `미니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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