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보다 무려 73배 빠른 차세대 슈퍼컴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개발되는 슈퍼컴의 최대 속도는 10페타플롭스(초당 1경회의 부동 소수점 연산능력)로 현재 세계 최고속 슈퍼컴인 미국 슈퍼컴 ‘블루진/L’의 136.8테라플롭스(초당 136조8000억회) 연산속도를 훨씬 뛰어넘게 된다. 1페타플롭스는 초당 1000조회의 연산능력으로 1000테라플롭스에 해당한다.
문부성은 이 슈퍼컴 연구를 위해 2006 회계연도에 수십억엔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슈퍼컴 개발이 끝나는 오는 2010년까지 총 800∼1000억엔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이전에 개발한 슈퍼컴 ’어스 시뮬레이터’는 지난 2004년 9월까지 2년반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이었으나 현재는 IBM과 미국 정부가 공동 개발한 블루진/L 등에 밀려 세계에서 4번째 빠른 슈퍼컴으로 밀려난 상태다. 미국도 오는 2010년까지 페타플롭스급 연산속도를 가진 슈퍼컴 개발을 계획 중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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