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중국기업 대상 상장유치 박차

 ‘연내 1호 기업 나올까’

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영탁·이하 거래소)가 내달 2일 베이징에서 상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 도출 여부가 주목된다.

거래소는 지난 1월말 통합조직 출범 이후 상장유치팀을 신설하고 중국기업의 국내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안으로도 국내 상장 1호 중국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탁 이사장은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올해 중에도 1개든, 2개든 가능할 수 있다”며 “다만 중국 시장의 특성상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 동안 거래소는 지난 2분기부터 상장유치 실무진을 수시로 중국에 파견, 몇몇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유치작업을 벌여왔으며 내달 2일에는 IT기업을 포함한 중국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북경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70개의 중국 기업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해외상장요건과 거래소의 국내 상장요건에 모두 부합하고, 해외상장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기업들만 선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이 기간중 거래소 임원들이 중국내 CSRC 주석(장관급)과 국유자산감독위원회 주임을 만나 중국 민간기업 및 국유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상호협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이미 상장절차 간소화, 공시요건 완화 등 관련 규정을 손질해놓았기 때문에 손님맞을 준비는 충분히 돼있다”며 해외기업 상장의 걸림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규정도 규정이지만 국내 상장하는 1, 2호 중국기업 등에게는 거래소가 직접 나서 귀한대접을 할 것”이라며 “특히 IT기업인 경우 국내 관련업체들과 협력을 주선하는 등 상장유치에 따른 다양한 이점들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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