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개통된 ‘통합행정혁신시스템(하모니)’이 정부 업무를 크게 혁신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업무 과중과 획일적 성과평가 등은 개선돼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2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개통된 하모니가 가동 15일 만에 문서관리카드 1718건을 비롯해 △메모보고 1093건 △일정등록 1만1266건 △CRM 민원 1419건 등의 운용실적을 보여, 행자부 업무가 대부분 하모니를 통해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모니 도입 이전에 홈페이지 민원처리의 지연이 빈발했지만 개통 이후 평균 민원처리 일수가 기존 9.3일에서 1.65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남석 행자부 통합행정혁신추진단장은 “행자부 직원들은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모니에 자신의 하루 일정을 입력하고, 일과시간에 이를 실행한다”며 “퇴근시에는 그날의 업무 실적을 등록하는 등 하모니가 업무 일상에 뿌리깊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모니 도입 이후 사소한 업무와 일정까지도 모두 시스템상에 입력해야 하는 점은 업무 과중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를 통해서만 대부분의 성과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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