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u러닝 중장기 육성책 수립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오프라인 평생학습도시와 유비쿼터스(u) 시티에 e러닝 콘텐츠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본격 모색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초·중·고등학교 등 공교육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u러닝 및 e러닝 모델이 유아부터 성인을 포함하는 평생학습 개념으로 확산·적용될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달 중 신규로 지정할 ‘2005년 평생학습도시’ 6곳 중 2∼3곳을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학습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전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그동안 오프라인 시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추진됐으며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최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호응이 뜨거워지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평생학습도시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적극 지원해 각 지역에서 e러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요 지자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u시티 건립 프로젝트에도 u러닝 콘텐츠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교육부는 u시티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대다수 지자체의 교육용 콘텐츠가 미비하다는 판단 아래 각 u시티에서 u러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2일 서울 쌍림동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황대준) 청사에서 열리는 ‘국가인적자원개발을 위한 2005년 제6회 e러닝정책 포럼’에서 ‘u시티와 u러닝 접목을 통한 평생학습 사회 구축방안’을 첫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우교수(서울시립대)가 교육부·KERIS·e러닝 기업 관계자들에게 u시티의 개념 및 출연 배경과 우리나라의 u시티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u시티 인프라에서의 u러닝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생학습 사회 구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누구나 쉽게 온라인 교육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u시티 인프라에 교육 콘텐츠를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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