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 연구개발 과제 가운데 전력IT분야 과제가 50% 이상인 6개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전력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급능력 확보와 전력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한 신성장 기반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총 11개의 중장기 국가전략 연구개발 과제를 확정해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전력 국가전략 연구개발 과제는 미래 성장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선점형 핵심기술인 발전·환경·원자력·에너지·전력IT 5개로 이 가운데 전력IT분야는 전체 11개 과제 중 6개 과제다.
전력IT 연구개발 과제는 배전 지능화시스템 개발, 디지털기반 차세대 변전시스템 개발, 고부가 전력서비스용 수용가 통합자원관리시스템 개발, 전력선통신 유비쿼터스 기술개발, 한국형 에너지 관리시스템(KEMS) 개발, 지능형 송전계통 감시·운영 시스템 개발이다.
선정된 6개 전력IT 연구개발 과제에는 올해부터 약 5년간 총 1700여억원(정부 850억원, 민간 850억원)이 투자된다.
전력IT 연구개발 과제는 연구개발 결과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지원형태를 도입, 현장적용이 중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수요기업이 구매를 약속하고 수요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착수 후 연구개발 간의 연계·조정 및 총괄관리를 위해 전력IT 전문위원(8월중 전담기관에 별도채용 예정)을 중심으로 6개 연구개발 컨소시엄 책임자가 참여하는 총괄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은 8월 19일까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접수시켜야야 하며,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9월까지 수행기관을 최종 확정한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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