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ATM·VAN-LG엔시스

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는 기존 금융자동화기기를 IC카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업체 중 하나다.

 LG엔시스는 금융권에서 마그네틱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자사 금융자동화기기에 접촉식 IC카드(스마트카드)를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스마트카드가 발급되기 이전 설치된 기기의 경우 IC카드 리더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금융권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했다.

 특히 LG엔시스는 IC카드 칩 손상 방지 기술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IC카드 칩 손상 문제는 스마트 카드 시장 개화를 앞두고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주요 관심사였다. LG엔시스의 자동화기기는 칩 손상 관련 테스트에서 업계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의 금융자동화기기에는 휴대폰의 적외선통신(IrDA)를 이용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적외선 수신부가 설치돼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적외선을 이용한 금융거래는 보안성과 안전성이 높아 미래 신용카드를 대체할 전자 결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LG엔시스는 IC카드 기기 개발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IC카드로 보다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엔시스는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하이스마텍(대표 박흥식 http://www.hismartech.com)과 제휴를 통해 금융권 실시간 발급 시스템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엔시스는 하이스마텍의 스마트카드 발급에 관한 특허를 이용, 카드 발급 기관 창구에서 스마트카드 발급을 요청할 경우 즉시 발급할 수 있게 된 것. IC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카드 즉석 발급기와 IC카드 전환으로 유용성이 상실된 카드 엠보싱 부분을 프린트할 수 있는 카드 프린터와 발급기 통합형 모델을 은행권에 제안하고 있다.

 박계현 LG엔시스 사장은 “향후 IC카드 보급이 확대되면 금융자동화 기기는 은행의 고객 관리를 넘어선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매체로 거듭나게 된다”면서 “LG엔시스는 금융자동화기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 금융기관이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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