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의 경제적 효과가 당초 예상의 2배를 상회하는 연간 6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최근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대표 이재규·한국과학기술원)에 의뢰해 조사한 ‘나라장터 효과 평가 및 향후 발전 방향 연구 용역’결과 G2B 시스템의 경제적 효과가 당초 사업 추진 단계에서 추산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효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산자부 등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G2B 시스템 구축 이후 기획예산처와 정통부 등이 합동으로 추산한 연간 비용 절감 효과는 최대 3조2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3년간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연간 4조5000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절감 예산의 90%에 달하는 4조원은 전자 조달에 따른 민간 기업의 시간·교통 비용 절감 효과로, 민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러한 운영 실적이 오프라인상에서 모든 기관과 업무로 확산됐을 경우에는 총 6조400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검증됐다.
민형종 물자정보국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G2B 시스템 운영에 따른 경제적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전자태그(RFID) 물품 관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로 세계 일류 전자 조달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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