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빌트인 가전 고장 이렇게 대비하세요

 “장마철 높은 습도에 고장 나기 쉬운 빌트인 가전 이렇게 대비하세요.”

본격적인 장마철, 눅눅한 습기로 인해 가전 제품들이 고장 나기 쉽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전자회로 기판이나 모터류가 오작동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일반 가전제품은 손쉽게 AS를 받을 수 있지만 붙박이(빌트인) 가전들은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따라서 사전 예방이 가장 좋은 방안. 빌트인가전 전문업체인 쿠스한트가 제시한 제품별 예방 노하우를 알아본다.

△냉장고= 여름철 AS 접수가 증가하는 품목. 냉장냉장고·김치냉장고·반찬냉장고 등 최근 다양해졌다. 여름철 냉방 성능을 높이면 문짝이 뒤틀어지는 사례가 많다. 문 둘레에 이슬이나 성에가 끼었는지 확인하고 걸레받이에 뚫어놓은 통풍구가 막혔는지 확인해야한다.

△요리제품= 가스레인지나 오븐 등 요리용 가전제품 주요 고장 원인은 습기로 인한 점화 불량. 이때 감전이나 가스 폭발 등의 위험도 높다. 콘센트는 접지용인지 확인해야며 불꽃이 잘 퍼지는지 수시로 점검해야한다.

△후드류=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먼지나 기름때로 인해 흡입력이 떨어지면 소음이 발생하거나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도 있다. 부직포 필터는 교체, 금속필터는 중성세제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식기세척기·드럼세탁기= 누수 여부를 확인 해야 한다. 곰팡이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마루가 변형된다. 싱크대를 열어 수전 연결 부위에 누수 여부를 조사하고 걸레받이를 떼어내고 바닥을 확인해 보면 된다.

△기타= 음식물 처리기, 행주 도마 살균기 등 여름철 사용량이 늘어나는 제품들도 열이나 습도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터나 전자회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전원을 차단하고 일정시간이 흐른 뒤 다시 사용하면 정상작동하는 경우도 많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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