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T기업들이 자회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울고웃었다.
6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자회사 가치 평가 영향으로 모회사의 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휴대폰용 마이크로폰업체 비에스이를 자회사로 둔 비에스이홀딩스는 이날 0.84% 상승, 최근 나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100% 자회사인 비에스이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기 때문.
대한투자증권 고연정 연구원은 “△높은 진입장벽 △원가절감 노력 △노키아향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자회사 비에스이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비에스이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1만6000원(6일 종가 1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휴대폰충전기업체 알에프텍은 자회사 루이마이크로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자산가치 상승효과가 예상되면서 지난 4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업체 루미마이크로는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했으며 올 하반기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알에프텍은 자회사 상장에 따라 지분 가치가 266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9700원(6일 종가 7360원)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인터파크는 자회사 G마켓 때문에 부침을 겪고 있다. 인터파크는 G마켓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30%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최근들어서는 G마켓의 성장세 둔화 우려로 약세로 전환했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G마켓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현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터파크는 이날 3.02% 떨어지는 등 최근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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