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컴퓨터학과 정양권 교수팀은 고장 난 교통신호등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교통신호기 제어관리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정교수팀이 전남 순천소재 영상 솔루션 개발업체 세오(대표 이덕수)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이 제품은 정전이나 자체 시스템 고장 등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교통신호등을 비상 가동과 자동통보, 경보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시스템에는 배터리가 내장돼 신호등 고장시 30분간 비상 가동되며 가동 중단시 고장내역이 한전, 시스템 보수업체, 경찰서 교통 상황실 등에 유선,또는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통보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신호등에 설치해 운영하기 때문에 CCTV를 설치해 신호등을 운영하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방식과 달리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정교수팀은 최근 3개월간 전남 나주시청 앞 도로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거뒀으며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국제 공인 인증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교수는 “지능형교통신호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현재 중앙 집중방식인 신호제어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고장을 진단하고 복구할 수 있다”면서 “ITS가 설치되지 않은 대도시 외곽 뿐만 아니라 원거리인 농·어촌 도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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