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제안 제도를 운영해 대대적인 원가절감을 거두고 있다.
이 회사가 업무 개선 제안 제도를 운영한 건 작년부터. 그룹이 해체된 99년 중단된 제도를 부활시켰다. 현재까지 생산 공정, 제품 기술 개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1800여 건에 이르는 제안들이 줄을 이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품질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팀이 제안한 ‘프론트 마스크 레진 적용’은 TV의 외부 비금속 소재의 도장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공정들을 과감히 생략함으로써 연간 약 10억원의 원가 절감을 이끌기도 했다.
회사가 활발한 사내 제안을 이끌 수 있었던 건 제안 제도와 연계한 독특한 포상 때문.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제안 발의 및 채택 급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 마일리지 100점 당 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제안 심사에 직원들도 참여시켜 상호 제안 및 상호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측은 “제안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출범한 이후 직원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회사의 능률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업무 현장의 다양한 소리들을 지속적으로 담아내고 포상제도를 더욱 강화해 직원들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제안 제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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