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형 인재’는 학점과 토익(TOEIC) 보다는 인터넷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중요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인턴사원 선발 과정에서 기존 학점과 토익 등 전통적 채용기준이 아닌 자사의 미니홈피 서비스인 ‘싸이월드’에 대한 이해와 인터넷에 대한 열정 등을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삼아 화제다.
4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 모집에는 20명 선발에 무려 7000여명의 인재들이 몰렸다.
지난달 1일 부터 3주에 걸쳐 모집된 신청자 7000명 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학점과 토익점수를 무시하고 △싸이월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 △인터넷에 대한 열정 △창의적 아이디어등을 기준삼아 1차로 40명을 선발했다. 이른바 TOCIC(Test of Cyworld for Internet Communication)이라는 독특한 싸이월드 면접용 테스트를 적용, 정예 인재들을 골라낸 것.
약 1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차 면접에 참가하게 된 응시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각 10명씩 4개 조로 나뉘어 팀플을 구성, 2차 면접 전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제공했다. 싸이월드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팀플’이 회사의 채용 담당자와 응시자 사이 혹은 응시자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도 활용된 셈이다.
이렇게 해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달 29일 20명의 인턴사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직원들과 긴밀히 연결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멘토가 속해 있는 팀을 중심으로 부서를 배치받게 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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