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머니’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대내외 직접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기업들의 대중 투자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4909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미 투자(5027억엔)에 근접하는 것이다.
일본 기업들의 대중 투자가 최대 투자국인 미국과 대등한 규모로까지 급증한 것은 시장 확대를 노리고 전자업계 등이 적극 투자에 나섰으며, 위안화 절상 관측이 부상하면서 선행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투자를 견인해 온 것은 IT와 전기·전자산업이었지만 최근 들어 자동차 및 소재산업의 중국 중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한 소형차의 대유럽 수출을 개시했고 닛산자동차도 증산에 들어갔다. 관련 부품업계도 잇따라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아시아 중 가장 중요한 전략기지이지만 과도한 투자 집중도 문제”라는 태도를 보였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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