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아파트 플러스 옵션제’가 폐지됨에 따라 정보가전 업체들이 빌트인 시장 선점경쟁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플러스 옵션제’란 TV·식기세척기·김치냉장고·에어컨 등 가전 제품과 가구, 위생용품을 분양가에 포함하지 않고 아파트 계약자가 선택하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당초 분양가 인하를 목적으로 이 옵션제를 도입했으나 실효가 없자 이달부터 TV 등 이동이 가능하거나 탈착이 용이한 일부 제품을 제외한 가전, 가구, 위생용품을 분양가에 포함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3일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정보가전 3사는 앞으로 건설 업체가 가전 제품을 설치한 아파트를 분양하게 되면 올해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100여개이던 빌트인 가전전문점을 180여개로 확대하고 400여 명으로 구성된 빌트인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도 최근 한국마케팅 부문 산하에 10여명으로 구성된 빌트인 마케팅그룹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기존 반찬냉장고, 전자레인지뿐인 빌트인 품목에 최근 드럼세탁기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도 보강할 계획이다.
빌트인 전문 업체들도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대비하고 나섰다. 국내 최초로 빌트인 가전을 설립한 밀레는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으며 쿠스한트도 AS현장 지원 및 사전점검 서비스 등 고객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강신익 LG전자 한국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플러스 옵션제가 변경됨에 따라 시장 창출의 기회가 생겼다”며 “오븐과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빌트인 가전에 대한 판촉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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