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기반... 교통사고 원인 규명 가능
비행기 블랙박스 같은 역할을 하는 휴대폰 솔루션이 개발됐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교통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밝힐 수 있어 억울한 피해자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카메라모듈 전문업체인 선양디엔티(대표 양서일 http://www.sydnt.co.kr)는 휴대폰을 이용한 차량용 블랙박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휴대폰의 카메라모듈과 영상처리장치, 메모리로 이뤄진다. 자동차가 달릴 때 카메라모듈로 주변 상황을 촬영하고 이를 메모리에 데이터로 저장한다.
자동차 충전장치에 휴대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촬영이 시작되며 사고로 인한 충격을 감지, 사고 전 2분, 사고 후 1분의 영상 데이터를 영구 저장한다. 사고 발생시 촬영된 동영상은 사용자가 미리 지정해 놓은 휴대폰이나 인터넷 서버로 자동 전송된다.
만일 사고가 나면 당시 가해 차량, 주행 속도, 기상, 교통 신호, 도로 상태 등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을 빠짐없이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목격자 확보와 뺑소니 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선양디엔티는 이 솔루션과 관련한 8가지 특허를 출원했으며 주간 및 야간, 우천시 등 각종 상황에서 주행 시험을 마쳤다.
이종건 선양디엔티 상무는 “미국의 경우 2002년 출고된 자동차 1670만대 중 약 65%에 블랙박스 장치가 장착돼 있다”며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억울한 피해자를 없애고 심리적으로 안전운전과 법규 준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양디엔티는 휴대폰 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정이나 사무실, 공장 등 보안이 필요한 곳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