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와이브로(WiBro)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휴대인터넷 서비스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접수했던 정보제안요청서(RFI)를 검토,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7개 통신장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구서(RFP)를 발송하고 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으로부터 RFP를 받은 장비업체들은 7월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게 되며, 8월부터 시험평가(BMT)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서류평가를 비롯한 각종 선정시험을 거쳐 상세 설계검토(CDR)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장비는 제어국(ACR), 기지국(RAS) 등 주장비로 구체적인 구매 물량은 시험 및 서비스에 필요한 수요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상용망에서의 안정성, 호환성, 운용·유지 보수의 효율성, 경제성 등이 업체 선정에 있어 주요한 심사 항목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비 간 인터페이스 규격 및 기능에 대한 오픈된 규격이 없어 많은 장비제조업체의 참여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비 간 인터페이스 규격을 장비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SK텔레콤 이명성 전무는 “국내외 장비공급업체의 기술개발을 유도하여 와이브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내년 6월 상용 서비스를 위해 올해말까지는 장비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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