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카메라 모듈업체들이 광학기능이 들어간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방식 200만 화소 이상 고급형 제품 양산에 착수했다.
이전에도 광학 기능이 있는 2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모듈은 있었지만 고체촬상소자(CCD) 방식의 일본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카메라모듈 업계 관계자는 29일 “중견 휴대폰 업체에서 시작한 고급형 카메라폰 출시가 이제는 소위 빅3로 넘어가는 추세”라며 “단일초점 130만 화소 제품 가격이 거의 손익분기점까지 떨어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급형 제품의 양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엘컴텍(대표 한완수)은 자동초점 200만 화소 카메라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LG전자에 공급될 예정인데 0.5초 이내에 초점을 맞추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광학 3배 줌 기능의 300만 화소 카메라모듈도 출시할 계획이다.
선양디엔티(대표 양서일)는 자동초점 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양산, 벨웨이브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광학 4배줌 기능을 갖춘 500만 화소 제품을 내놓는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엠씨넥스(대표 박상규)도 모 휴대폰 업체와 위성 DMB폰용 카메라모듈 계약을 맺고 올초 개발한 자동초점 2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급형 제품 양산에 따라 생산량을 월 3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대표 이명구)는 KTFT에 광학 2배 줌 130만 화소 제품을 공급했으며 이미 개발을 끝낸 광학 줌 200만 화소 제품도 곧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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