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T가 IPTV 플랫폼 제공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PTV를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 중이지만 미국 이외 지역에선 고전하는 MS는 이로써 막강한 원군을 얻었다. MS는 SBC, 버라이즌, 벨사우스 등 미국 주요 사업자에 자사 플랫폼을 제공했지만 최근 스위스콤에 이어 호주 텔스트라가 MS 플랫폼 테스트를 잇따라 연기해 글로벌 전략에 제동이 걸렸었다. 본지 6월 24일자 14면 참조 MS는 VOD는 물론 온라인 잡담, 투표, 도박, 비디오게임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갖춘 IPTV 플랫폼을 BT에 제공할 계획이다. BT는 내년초 시험 서비스를 거쳐 여름께 상용화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개선을 위해 100억파운드(18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이미 세웠다.
BT는 그러나 SBC 등과 달리 케이블TV채널을 서비스하기 보다는 BBC 방송이 제공한 디지털방송 플랫폼을 IPTV에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직원들을 통해 시험중인 버라이즌은 이르면 9월말에, SBC는 올 여름 시험을 거쳐 늦어도 내년초엔 각각 IPTV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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