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인텔을 반독점 혐의로 고소했다고 로이터가 28일 보도했다.
AMD는 미국 댈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인텔이 자사와 거래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AMD CPU를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적인 강요를 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소규모 PC업체, 도·소매업체들을 망라한 38개 회사들이 인텔의 강요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헥터 루이즈 AMD 회장겸 CEO는 “세계 어디서나 고객들은 선택의 자유와 혁신으로 인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는 이같은 권리를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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