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28일 우리나라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 두바이 유의 현지 가격이 60달러에 육박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을 위협함에 따라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30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에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같은 유가 고공행진은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인데다 △중간유분 재고 부족△하반기 석유수요 증가 예상 등 전반적인 수요 강세 속에 △잉여 석유 공급 능력 제한 △산유 지역 정정 불안 등의 요인이 겹쳐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정부 관계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제 유가 상승세 속에 두바이유 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27일 배럴당 53.79달러로 지난주말보다 0.53달러 상승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두바이를 포함한 국제유가가 당분간 큰폭의 하락 없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고유가가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심화일로를 걷자 오는 30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통상 연평균 원유가격이 전년대비 5% 포인트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0.2% 포인트 둔화되고 소비자 물가지수는 0.2∼0.4%포인트 상승한다.
정부는 고유가가 국민경제에 주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원 다원화 정책, 에너지이용 효율화 등 장기 대책을 시행중이나 당장 고공행진하는 유가에 대응할 뾰족한 수단은 없다.
주문정기자@ mjjoo@
정부는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에너지절약, 해외자원개발 등 3대 전략으로 우리 사회를 장기적으로 에너지저소비형으로 바꿔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연평균 에너지소비증가율을 3.1%로 억제하고 컴퓨터, 세탁기 등 가정용 전력 소비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6대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량 절감 대책을 시행하고 기업들과 에너지효율 제품 개발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인센티브 확대, 하이브리드 등 저공해 고효율차량 조기 상용화 집중 지원, 버스전용차로 등 수송체계 개편 지속 추진 등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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