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업체인 와이더댄(대표 박상준 http://www.widerthan.com)은 최근 인도네시아 3대 이동통신회사인 엑셀콤(PT Excelcomindo Pramata)과 공동으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어로 ‘나만의 통화연결음’을 뜻하는 ‘나다 퉁구쿠(Nada Tungguku)’란 독자 브랜드로 론칭된 이번 서비스는 와이더댄이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으로 진행하며 엑셀콤의 400만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와이더댄은 이에 앞서 지난해 SK텔레콤과 함께 인도네시아 1위 통신사업자인 텔콤셀에 통화연결음 솔루션을 수출한 데 이어 3대 이통사 한 곳과도 서비스를 타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 평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통동신 가입자 2900만명 중 68%에 해당하는 1900만명이 와이더댄의 통화연결음 솔루션을 이용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와이더댄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이동전화 보급률은 아직 13.2%에 불과하나 최근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보이는 잠재력이 뛰어난 시장”이라며 “한 기업의 통화연결음 솔루션을 같은 국가의 이통사 세 곳이 사용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로 국내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시장에서 증명하는 고무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와이더댄은 2001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 통화연결음 솔수션을 수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필리핀 글로브 텔레콤, 인도 바르티, 미국 T-모바일USA 등과 통화연결음 ASP 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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