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애니파크(대표 김홍규) 인수가 핫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이를 위해 이미 애니파크의 지분 20%가량을 흡수했으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기세다. 애니파크측에서도 CJ인터넷의 보조에 발맞춰 지난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흡수 합병을 가시화시키는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애니파크 최대 주주인 액토즈소프트(대표 최웅)은 이와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어 CJ인터넷이 애니파크를 인수하는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가 보유한 지분은 40%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측은 “최대 주주를 배제한 채 양사가 M&A를 추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번 M&A는 적대적인 것으로 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액토즈소프트의 이런 불만은 CJ인터넷과 애니파크의 M&A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애니파크를 인수하려는 CJ인터넷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CJ인터넷은 “애니파크가 지속적으로 액토즈소프트에 추가 투자를 요청했지만 거절한 상태에서 CJ인터넷에 투자 제의를 해와 검토후 M&A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애니파크의 기술력이나 가능성을 볼 때 인수 매리트가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움직임을 더욱 본격화 할 것”이라고 강한 M&A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액토즈소프트가 반대한다고 해도 M&A를 진행하는데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안다”며 “애니파크가 안정적으로 게임을 개발해 좋은 게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니파크는 국내 최초의 성인전용 MMORPG ‘A3’를 개발한 업체로 지난해 선보인 캐주얼 게임이 시장에서 부진,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 그동안 투자를 적극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희찬기자 안희찬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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