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서로를 믿고 훌륭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오는 27일로 창립 4주년을 맞는 이정훈 한국인포데이타(KOID)사장(52)은 23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이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신뢰 기반을 다져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간 4년 연속 흑자 경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 가능성을 지표로 하는 정량적인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제부터는 ‘우리’를 강조하는 공동체 의식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포데이타는 2001년 창립 후 4년여 만인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지난해 매출액 1400억원에 이어 2007년에는 이보다 2배를 뛰어넘는 3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러한 외부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 능력 중심의 효율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회사 내부의 신뢰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사장은 “지난해 신사업으로 시작한 텔레매틱스 사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해 90억원 매출에서 올해는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50억∼20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치기반서비스(LBS) ,인터넷 전화(VoIP)서비스 및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광대역통합망(BcN)서비스 사업군을 다양하게 개발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오는 2010년 국내 3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종사원과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뢰 기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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