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늘을 나는 배, 위그선이 대표적인 한국산 블루오션 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은 국산 위그선 개념도.
오는 2010년까지 시속 250㎞, 적재량 100톤급 대형 위그선(Wing-In-Ground Effect Ship·초고속 해상운송선)이 국내에서 상용화된다. 대형 위그선을 민수용으로 상용화한 사례가 없어 블루오션(Blue Ocean·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8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 중 대형 위그선 실용화 사업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주관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중에 민·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700억원의 50%를 정부가 조달하고, 나머지는 민간재원으로 충당한다.
연영진 해양부 해양개발과장은 “현재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STX조선, 한국화이바 등이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밝혀 왔다”며 “앞으로 전방위 민간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 과장은 “2010년 위그선이 상용화하면 공항이 없는 해안·도서지역에 선박보다 빠르고 비행기보다 저렴한 고품질 운송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 한·중, 한·일 노선을 중심으로 상용화함과 동시에 해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양부는 100톤급 위그선 1척당 500억∼600억원씩 2010년에 3대, 2015년에 18대 등 순차적으로 판매량을 늘려 연간 1조원대 생산유발효과와 3500억원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사진: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오명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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