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스사가 캐나다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TD워터하우스 USA 증권사를 29억달러에 인수키로했다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메리트레이드는 합병으로 TD아메리트레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온라인 증권사가 출범하게 되며 합병회사는 90억달러의 가치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TD은 행은 여전히 32%의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또 아메리트레이드의 주주들은 주당 6달러, 총 24억달러를 특별 배당받게 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숀필드 그룹의 앤드류 피시맨 사장은 “양사의 합병은 합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메리트레이드가 이 영역에서 수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아메리트레이드의 조 모글리아 CEO는 “우리의 고객이나 주주들에게 이번 합병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병소식이 알려지면서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21% 주가가 폭등했고 당초 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던 e트레이드도 6.51%가 올랐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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