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 매각 사실상 무산

 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 매각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하이닉스반도체는 입수합병 계약을한 빅터스캐피탈이 납입기일인 21일까지 잔금을 입금하지 않았다고 밝혀 계약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21일까지 잔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경영진이 해외 로드쇼로 국내에 없어 계약을 종료시킬지 여부는 다음주에나 결정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이미지퀘스트의 최대 주주인 하이닉스는 지난 4월 보유주식 47.34% 전량을 360억원에 빅터스캐피탈에 넘기기로 계약했으며, 계약금 36억원을 제외한 324억원을 21일까지 납입키로 돼 있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지난 2003년부터 삼보정보통신과 금호전기에서 인수를 추진했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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