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스카이라이프와 제일은행이 공동으로 제공하고 있는 TV뱅킹 서비스 이용 가능 가입자가 현재 2만5000가구에서 100만가구로 대폭 확대된다.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TV뱅킹 서비스는 HD셋톱박스를 보유한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HD셋톱박스는 2만5000가구에만 보급돼 있어 전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의 1.4%에 불과하다. 때문에 TV뱅킹 서비스 이용도 제한적이다.
이에 스카이라이프는 TV뱅킹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MHP 셋톱박스를 보유한 가입자들도 TV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 아래 TV뱅킹 시스템 개발사인 알티캐스트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HP 셋톱박스는 스카이라이프 전체 180만 가입자 중 100만 이상의 가입자에 보급돼 있어, 다음달부터는 TV뱅킹 이용 가입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우성용 상무는 “현재 진행중인 TV뱅킹 애플리케이션 사이즈를 MHP 셋톱박스에 최적화하는 작업이 완료되면 MHP 셋톱박스를 보유한 가입자도 TV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며 “시스템 개발은 완료했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상무는 “현재 서비스를 제공중인 제일은행 외에도 다른 시중은행들과 제휴를 확대해 TV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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