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업용 솔루션업체인 오라클이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키스 버지 한국오라클 대표 대행<사진>은 21일 “오라클의 한국 비전을 만들기 위해 중국이나 인도처럼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국가 비전을 1∼2달 내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지 대행과 한국오라클 본부장들은 현재 모바일 또는 전자태그(RFID) 관련 R&D센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코리아 비전이 확정되면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직접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버지 대행은 특히 “오라클은 인도와 중국에서 프로젝트 시작 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해 주목된다. 그는 “투자는 자본을 의미하며, 자본에는 지적 자본과 금융 자본이 있지만 한국에는 지적 자본을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 2001년 중국에서 국가 프로젝트인 ‘골든 차이나’를 시작, 현재 베이징과 선전 2곳에 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또 인도에서는 지난 2002년 ‘에멀라드 인디아’라는 이름으로 인도 정부와 공동으로 수도 뉴델리에 전자정부센터를 설립, 운영중이다.
버지 대행은 현재 공석중인 한국오라클 사장 선임과 관련해 “현재 내외부에서 후보를 찾고 있다”며 “되도록 이른 기간 내에 지사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장 요건으로 강력한 리더십과 국내 영업 경험, 조직관리 등을 꼽았다.
버지 대행은 오라클의 남아시아 지역 사장이며 김일호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한국오라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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