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국산 SW 도입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GS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가 5개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됐다.
지난 5월 GS(Good Software)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상기관에 GS인증 제품 구매 요청이 이뤄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유관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경상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에서 추진중인 SW 관련 프로젝트에 GS인증을 받은 국산 SW를 우선 도입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통부 장관의 요청을 받은 이들 기관은 요청 받은 SW를 도입해야 하며 이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정통부에 합당한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이에 앞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최근 GS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통해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5건을 정통부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기관에 구매 요청을 했다.
대상기관은 정통부 통합전산센터추진단, 정통부 지식정보센터, 경상북도, 한국가스안전공사, 산림조합중앙회 등이다. 최근 접수된 한 건에 대해서는 심사를 진행중이며 대상기관은 인천국제공항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5개 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접 GS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를 설명하고 제품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주 안으로 대상기관의 구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에 요청한 기관의 GS인증 제품 구매율이 높을 경우 참여율이 저조한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는 GS인증을 받은 중소 SW기업이 수요가 예상되는 대상 기관을 선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신청하면 진흥원은 검토의견서를 작성해 정통부에 제출하고 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해당 공공기관에 우선구매조치를 요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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