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종합 연구기관인 미국의 바텔연구소가 대덕연구단지 소재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한상섭)의 독성분야 연구장비에 최소 100만달러(10억원)이상을 투자한다.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은 칼 F.코트 바텔연구소 회장단 일행은 KIT를 찾아 화합물 은행과 고효율합성기술연구팀의 연구실을 둘러보고 흡입독성연구 기자재 분야에 한국정부 지원금 3억∼5억원과는 별도로 1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텔 회장단 일행은 화학연과의 협력방안 미팅에서 KIT가 추진중인 정읍분소의 흡입독성 연구에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한 바텔 회장단 일행은 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원자력 분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날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 △조사재 시험시설 △열수력 안전연구시설 등 3곳의 연구시설을 돌아본 뒤 그동안 추진해온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달 말까지 교환하기로 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원자력 분야는 바텔이 운영하고 있는 5개 연구소와 관련이 밀접하다”며 “이번 방문으로 바텔이 한국 내에 거점을 둘 때 원자력 분야가 핵심 타깃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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