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주도권 경쟁 가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솔루션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BEA시스템즈코리아, 한국IBM 등 미들웨어 업체에 이어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등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시장에 가세했다.

 SOA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기업 서비스에 맞게 재설계하는 전략으로 미들웨어 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내놓거나 시범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한 데 이어 애플리케이션 업체들도 SOA 구현에 대한 프로그램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어 이들 업계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용대)는 15일 SOA를 구현하기 위한 통합제품군인 ‘BEA 아쿠아로직’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닷넷, 자바, 레거시 시스템 등 다양한 IT환경 속에서 SOA환경을 개발, 실행, 관리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SOA 구축사례를 만들기 위해 7월부터 대한한공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에 있는 SOA디자인센터 인력들이 직접 방한해 대한항공에서 무상으로 SOA를 시범적으로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은 SOA에 대한 교육을 위해 ‘SOA점프스타트’, ‘SOA칼리지’ 등을 운용하기로 했다.

 오병준 한국IBM 실장은 “그동안 마케팅 측면에서 SOA를 논의했다면 앞으로는 구현전략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SOA에 대한 준비도 한창이다.

 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최근 SOA 구현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키텍처 도입 프로그램(ESA Adoption Program)’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AP 넷위버’를 기반으로 한 SOA 구현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오라클도 ‘오라클 BPEL 프로세스 매니저’를 통해 웹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설계방법을 직접 소개하고, SOA에서의 핵심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실시간 처리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